퍼플과 네이비 그 어딘가를 맴도는 오묘한 컬러의 재킷에 선명한 핫 핑크 프린트 티셔츠를 매치하여 컬러들이 강한 주장을 벌입니다. 복사꽃 같은 핑크 페도라까지 그야말로 화려한 색감에 눈이 번쩍. 옷장에 블랙과 회색뿐인 까마귀사촌 같은 사람이라도 꽃이 만개하는 봄이 오면 화려한 컬러에 마음이 동하고 눈길이 가기 마련입니다. 레드 컬러의 에르메스 콘스탄스가 화룡점정을 찍는 스타일링입니다. 재킷의 금장 단추와 골드 컬러의 별 귀걸이, 그리고 콘스탄스의 골드 하드웨어는 다 계획이 있는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