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을 뛰노는 한 마리의 얼룩말을 연상시키는 지브라 패턴의 니트 탑은 역설적이게도 도회적이고 세련된 어반 시크의 무드를 담고 있습니다. 얼룩말의 블랙과 화이트 패턴의 무채색 조화가 단조로우면서도 이성적인, 심플한 도심의 아름다움을 상징하기 때문이죠. 블랙 컬러의 스키니진의 심플하면서도 슬림한 라인과 에르메스 켈리백의 완벽한 사각 형태가 함께 어우러져 시크한 이미지를 만들어냈습니다. 무심하게 오픈한 백의 플랩이 신경 쓰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멋스러움을 자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