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한 무채색 도시와 같은 팍팍하고 메마른 내 옷장에 오아시스처럼 생기를 불어 넣어줄 컬러가 절실한 날이 있습니다. 무채색 옷들만 선호하는 어둠의 자식 같은 멋쟁이들도 액세서리나 백 만큼은 화려한 컬러를 마다하지 않죠. 누구나 생기 있는 포인트가 필요합니다. 로즈아잘레 핑크 컬러의 에르메스 콘스탄스는 그 어떤 액세서리보다도 큰 존재감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며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봄날의 꽃송이 같은 컬러의 콘스탄스를 블랙 레깅스와 스니커즈와 매치해 캐주얼한 무드로 스타일링을 완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