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켈리백 (골드) & 브라운 재킷과 디스트로이드 진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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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주인공으로 살아’라는 영화 속 그녀의 대사처럼 항상 주체적이고 주인공다운 우아함을 잃지 않았던 그레이스 켈리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이 켈리 백은 엘레강스하면서도 어디에나 어울리는 트렌디함 덕분에 버킨 백과 더불어 에르메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기 백입니다.

켈리 백이 시간이 흘러도 놀라운 인기를 유지하는 그 비밀은 바로 클래식에 있습니다. 클래식은 영원하죠. 가장 클래식한 것이 가장 트렌디한 것. 다양한 색상의 켈리 백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핫 컬러에 속하는 골드 컬러의 위엄은 따로 말이 필요가 없습니다.

손에 드는 순간 가방의 안정적인 무게감과 착 감기는 핸들의 그립감이 에르메스의 존재를 내가 애쓰지 않아도 가방이 온몸으로 증명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탑 인기 아이템인 버킨 백과 더불어 지금의 에르메스를 더욱 에르메스답게 만들어 주는 켈리 백. 높은 인기로 구하기조차 힘들어 돈이 있어도 사기 힘든, 그야말로 꿈과 환상의 가방이 되어 버린 현실이지만, 이것으로 켈리 백의 클래식하고 아름다움의 명성과 가치가 지금까지도 하늘을 찌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죠. 브라운 컬러의 스트랩 샌들의 골드 장식이 켈리 백의 컬러와 자연스레 어우러집니다.  

레드 페디큐어로 발끝에 쁘띠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브라운과 골드 컬러에 컬러 악센트로 제 몫을 훌륭히 해냅니다. 실버 색상의 샤이니한 미디 플리츠스커트로 클래식한 무드에 도시적인 느낌을 한 스푼 더했습니다. 오렌지빛의 귀여운 로데오 백 참으로 브라운 백에 오렌지로 악센트를 주었습니다.  새들 컬러와 같은 청록색 참 스트랩이 단조롭지 않은 컬러감을 더해주어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