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의 에르메스 켈리의 골드 컬러는 가장 사랑을 받고 있는 클래식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부드럽게 떨어지는 가죽의 마감 처리가 하나의 예술 작품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완벽합니다.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받는 에르메스의 명성과 그 이유를 켈리 백이 온몸으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오래 들면 들수록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떨어지며 내추럴한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처음 박스에서 꺼내 들었을 때와 시간이 지나 들었을 때가 각기 다른 느낌의 아름다움입니다. 에르메스 리토른 켈리 백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깊은 매력으로 성숙해지고 우아해지고 있습니다. 은장 버클 장식이 도시적인 시크함을 더합니다. 켈리 백의 은장 컬러에 맞춰 액세서리도 실버로 매치했습니다. 액세서리는 절대 과하지 않게. 클래식의 미덕은 더하기보다는 빼기에 있습니다. 액세서리 서랍에서 가장 좋아하는 반지 하나, 혹은 두 개까지. 볼드한 장식의 브레이슬릿보다는 심플한 반지로 세련된 무드를 연출했습니다. 디테일도 가능한 생략하고, 최대한 심플하게. 오늘은 그걸로 충분합니다. 나머지는 켈리 백의 가볍지 않은 존재감이 다 할 테니까요. 스트랩을 활용하거나 토트 핸드백으로 들어도 좋습니다. 버클은 살짝 오픈하여 너무 포멀하지 않은 내추럴한 스타일링을 연출했습니다.
차디찬 겨울 날씨에는 담요처럼 몸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큰 패턴의 판초 스타일의 니트에 손이 갑니다. 판초의 아늑하고 따뜻한 디자인을 그대로 살린 디자인으로 활동성이 좋으며 터틀넥 디자인이 차가운 겨울바람으로부터 목을 따뜻하게 감싸 보호해 줍니다. 몸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브라운 색상의 니트를 이너로 착용하여 보온성을 더했습니다. 여기에 어디에나 어울리는 블랙 스키니 팬츠를 착용하고 블랙 컬러의 롱 가죽 부츠를 착용하여 판초 스타일 탑에 시크한 무드를 강조했습니다. 유니크한 디자인의 탑에 블랙 스키니 팬츠라는 베이직한 아이템을 훌륭히 매치하여 밸런스를 맞췄습니다. 볼드한 패턴도 블랙 스키니 팬츠와 함께 스타일링한다면 투 머치 하지 않고 도시적이고 세련된 연출이 가능합니다.
컬러에도 음악과 같은 울림이 있습니다. 손가락이 가볍게 피아노 건반 위를 간지럽히면서 미끄러질 때마다 소리가 통통 튀며 기포처럼 터져 맑게 울리는 것 같은 울림. 이 컬러풀한 드레스에는 그런 울림이 있습니다. 화이트 컬러 베이스 위에 오렌지, 그린, 옐로우, 레드의 톡톡 튀는 컬러가 라이트한 무드를 더해줍니다. 핏되는 드레스의 세로 골지 디자인이 바디라인을 돋보이게 만들어 줍니다.
오렌지 브라운 골지 니트 드레스에 어깨에는 숄 대신 니트 카디건을 둘러 주었습니다. 80년대 샌프란시스코 사람들처럼 어깨에 휙 두르고 가볍게 묶어주어 룩을 연출했습니다. 카디건을 입기엔 덥고, 손에 들기엔 뭔가 그림이 나오지 않을 때. 특히 카디건은 손에 들면 축 늘어져서 예쁘지 않으니까 이렇게 무심한 듯 어깨에 둘러서 묶어주면 스타일링이 한층 멋지게 업그레이드됩니다. 허리 말고 어깨에요. 이 간단하지만 멋진 스타일링은 샌프란시스코의 변덕스러운 날씨와 큰 일교차 탓에 자연스레 시작된 스타일링입니다.
데님 재킷은 간절기에 정말 유용합니다. 루즈하게 자유로운 스트리트 룩으로 입을 수도 있고 몸에 맞는 베이직한 디자인에 소매를 살짝 걷어 원피스 위에 입어도 평범한 듯 멋진 놈코어 룩이 완성됩니다. 옷장 안에 늘 걸려 있는 블라우스나 맨투맨 티셔츠 위에 걸쳐만 줘도 쉬운 아이템인 데님 재킷은 어떤 룩에나 잘 어울려 쉽게 매치가 가능합니다. 페미닌한 시폰 블라우스에도, 청순한 하얀 원피스에도, 스포티한 조거 팬츠나 디스트로이드 진에도, 그리고 이렇게 컨템포러리한 디자인의 롱 블랙 드레스에도 잘 어울립니다.
무겁고 어두운 색상의 코트나 자켓 혹은 패딩이 지겨워지는 때입니다. 오늘은 특히 날이 포근해서 조금만 입고 있어도 마음까지 무거워지는 어두운색의 코트는 입고 싶지 않을 시기입니다. 가벼운 카디건으로도 충분한 날. 히프를 덮어주고 무릎 기장까지 떨어져 내려오는 부드러운 캐시미어 카디건을 입고 가볍게 외출하고 싶은 날.
다크 그린 컬러의 로맨틱한 새틴 롱 드레스는 걸음 걸음을 걸을 때 마다 가볍고 아름답게 물결칩니다. 아름다운 새틴의 움직임이 마치 드레스가 춤을 추는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드레스의 찰랑거리는 움직임에 따라 발걸음도 가벼워집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테일의 이 새틴 드레스의 아름다움이 입는 이와 보는 이의 마음을 모두 동요하게 만듭니다. 앞모습을 보면 뒷모습이 궁금해 고개를 돌리게 하고, 뒷모습을 보면 앞모습이 궁금해지게 만드는 이 아름다운 드레스는 앞부분의 핀턱 디테일로 여성의 부드러운 체형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줍니다. 드레스 밑단의 언발란스한 커팅이 움직임에 맞춰 때로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몸을 넉넉하고 포근하게 감싸주는 니트가 생각납니다. 루즈한 꽈배기 니트 원피스를 오프숄더 스타일로 연출했습니다. 브라운 컬러의 니트와 스카프의 색상이 톤온톤으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태슬 장식이 달린 브라운 컬러의 스웨이드 부츠와 함께한다면 더욱 가을미 뿜뿜하는 스타일링의 완성. 선명한 블루 컬러의 에르메스 콘스탄스가 브라운 베이스의 코디 가운데서 명랑한 악센트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에르메스의 선명한 원색의 아름다움은 이렇게 의외의 조합에서도 빛을 발하고 새로운 조합을 찾아내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따뜻한 봄에는 마음도 옷차림도 가볍게! 화이트 티셔츠에 스키니진은 모든 남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청순 캐주얼한 코디입니다. 여기에 사랑스러운 핑크 컬러의 하프 트렌치 재킷을 걸치면 상큼 발랄한 대학 새내기처럼 풋풋한 스타일링의 완성! 과감한 핫 핑크 컬러의 스터드 힐로 발에 포인트를 주고 입술에도 역시 아찔한 핫 핑크 컬러의 립 메이크업으로 전체적으로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주인공처럼 연출했습니다. 핑크 베이스 코디에 화이트 컬러의 에르메스 콘스탄스로 컬러 밸런스를 적절하게 맞춘 상큼한 봄날의 스타일링.
루즈하게 떨어지는 라인의 캐시미어 롱 카디건은 청바지와 티셔츠처럼 가볍고도 편안한 스타일링에 어울리는 간편한 아이템입니다. 긴 길이감으로 몸을 포근하게 감싸주어 보온성을 보장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으로 연출하기에 제격이죠. 시크한 블랙 페도라로 멋스러움을 더하고, 탄탄하고 힘 있는 앱송가죽의 에르메스 켈리백을 스트랩을 늘어뜨린 채 팔에 걸쳐 내추럴하면서도 럭셔리한 느낌을 놓지 않는 스타일링을 완성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편안한 스타일링 속에 에토프 컬러의 클래식한 고급스러움이 빛을 발하는 코디입니다.
소매 부분의 펀칭 디테일이 돋보이는 화이트 블라우스를 시폰 소재의 미디 길이 스커트와 매치하여 청순하면서도 로맨틱한 느낌으로 스타일링했습니다. A 라인으로 퍼지는 스커트는 걸을 때마다 풍성함이 돋보이며 살짝 비치는 시폰 소재는 몽환적인 느낌을 더해 줍니다. 앞코가 뾰족한 화이트 포인트의 힐이 스타일리시하게 느껴집니다. 블랙 컬러의 에르메스 켈리백을 손에 들어 스타일링에 클래식한 고급스러움을 한 스푼, 귀여운 25 사이즈로 전체적인 분위기에 맞춰 페미닌한 느낌의 토트백으로 연출했습니다.